[NETFLIX 시리즈] 수리남

 

수리남이라는 나라를 아는가

수리남 공화국(네덜란드어: Republiek Suriname 레퓌블릭 쉬리 나머 ), 약칭 수리남은 남아메리카에 있는 공화국입니다.

동쪽으로는 프랑스령 기아나, 서쪽으로는 가이아나, 남쪽으로는 브라질, 북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민들이 대서양을 접하는 북부에 거주하며 수도 파라마리보도 북쪽에 위치하는 나라입니다.

남아메리카 국가 수리남이 마약유통이 활발한 나라로 그려져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대사관이 현지 교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수리남 정부는 넷플릭스 '수리남'이 자국을 마약 국가로 그려낸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수리남

수리남은 <공작> <범죄와의 전쟁> 등을 제작한 윤종빈 감독의 작품으로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 약 350억 원을 투자해서 총 6부작으로 제작했습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스릴러, 누아르 장르이며 2022년 9월 9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등장인물은 강인구(하정우), 전요환(황정민), 최창호(박해수), 변기태(조우진), 데이비드 박(유연석), 첸진(장첸) 등이 등장합니다. 실제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칼리 카르텔과 손을 잡고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만들어 운영한 한국인 마약왕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수리남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넷플릭스 TV쇼 중 전 세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수리남 줄거리

수리남은 국정원이 수리남에 은신 중인 한국인 마약왕을 잡기 위해 민간인을 마약 밀매 조직에 잠입시킨 이야기입니다.

국제 마약상 조봉행 사건으로 배우 황정민이 연기한 가짜 목사 전요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코카인으로 부를 쌓은 조봉행을 잡기 위해 협조한 민간인 K 씨가 하정우가 연기한 강인구입니다.

실제로 조봉행 때문에 수리남에서 하던 사업에 실패를 했고 국정원의 부탁으로 마약중개인 행세를 했고 조 씨를 검거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강인구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서 단란주점에서 일을 하며 가족을 먹여 살리고 카센터와 식료품납품 등 다양한 일을 하며 가장의 역할을 했고 가정을 이뤘습니다. 그러다 더 큰 성공을 위해 친구의 제안으로 수리남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홍어사업을 하기 위해 떠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가 싶었지만 주변 세력들의 간섭과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현지 목사라고 하는 전요환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사업을 이어나가는데 홍어에서 코카인이 검출되고 그 사건으로 감옥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마약대부를 잡기 위한 일로 국정원 비밀요원의 제안을 받게 되고 감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며 동참하게 됩니다.

감옥에서 나와 다시 수리남에 들어가 국정원의 지시대로 전요환을 검거하기 위해 미끼를 던지고 계획대로 진행이 되나 싶었지만 마약운반도중 국경에서 충돌이 발생하고 측근들 사이의 기류변화가 생깁니다.

전요환의 물건 일부만 압수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다음 방법을 찾는데 전요환이 강인구에게 본인과 협력해서 일하자며 총괄이사 자리와 함께 거액의 수입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강인구는 국정원과 협력해 나가고 살아남기 위해 갖은 방법을 사용해 첸진을 이용하고 서로를 속이며 작전을 진행해 나갑니다. 전요환 또한 끝까지 미국과 엮이지 않으려고 하지만 돈을 위해 거래를 하게 되는데 전요환의 돌발행동으로 강인구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에 차질이 생깁니다.

국정원은 미국의 작전 협조를 받고 전요환 검거를 위해 수리남으로 침투하고 마지막까지 전요환을 지키기 위한 조직원들은 희생되고 강인구는 끝까지 전요환을 쫓아 결국에는 검거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온 강인구는 다시 카센터를 운영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수리남 후기

한참 수리남이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에서 순위권에 올랐을 때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실 액션장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볼 생각을 안 했는데 우연히 보게 되었고 6부작을 몰아서 보게 되었다.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어서 첫 화를 볼 때 부담이 없었는데 끝나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다음화가 궁금해졌고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스케일과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계속되는 반전에 반전과 누가 누구를 속이는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전개될지가 궁금했고 빠른 상황전개와 액션 또한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 또한 완벽해서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파악과 특징이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서 더욱더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저처럼 영화는 길고 지루해서 집중하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수리남 보시는 것을 추전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