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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쿠팡플레이시리즈 _ 소년시대, 임시완이선빈드라마

by 또구영 2023. 12. 26.

소개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로, 안 맞고 사는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장병태가 아버지의 일로 인해 부여로 이사하면서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대적 배경:

1989년, 충청남도. 드라마는 80년대의 레트로 감성을 살리고 있으며, 충청도 사투리와 함께 특유의 코믹한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특징

장병태 (임시완): 충남 아산 온양에 살던 왜소하고 나약한 소년이었던 병태는  찌질이로 시작해 부여 짱 '아산 백호'로 오해를 받게 되는 뜻하지 않은 사건과 마주하게 되며 반전을 겪게됩니다.

박지영 (이선빈): 장병태의 어린 시절 친구로 등장하며 '부여 흑거미'라고 불리는 유명 싸움꾼으로 평소에는 모범생처럼 다니지만 약자를 위해,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위해 폭력을 사용합니다.

정경태 (이시우): 아산지역 일대의 학교를 평정해 '아산 백호'로 불리는 인물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입니다.

강선화 (강혜원): 부여 최고 미녀로 등장하며 병태와의 로맨스를 이끌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OST

드라마의 음악은 노라조, 무난, 모어, 그리고 임시완이 부른 'Take me home'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각의 곡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캐릭터에 잘 어울려 호평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나의 꿈은 아주 소박햐. 안 맞고 사는거. 딴놈들 맨치로 그냥 평범하게 사는거"

온양 대표 찌질이 장병태는 아버지의 불법 댄스교습소 적발로 급히 이사를 가게 되는데 부여로 이사 온 장병태는 '아산 백호'로 오해받게 됩니다.

병태가 백호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1:1 대결을 하게되고 병태는 발버둥치다 얼결에 오함마에게 엘보우펀치를 날려 이기게 됩니다. 그 후 병태를 의심하는 시선은 사라지고 자신의 정체를 밝힐 타이밍을 놓쳐버린 병태는 새로운 인생을 즐기기 시작하며, 부여 짱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 가짜의 삶도 잠시뿐 진짜 아산백호가 돌아오고 기억을 잃었던 경태가 기억이 돌아오면서 병태는 븅태로 돌아가고 수난시대가 펼쳐집니다. 부여의 소피마르소 선화도 병태가 가짜백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의 로맨스는 끝이나고 병태는 온양에서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병태는 '부여 흑거미' 지영에게 싸움을 가르쳐달라고 해서 복수를 하기위해 수련을 시작하고 타겟을 정해 한명한명 복수를 해 나가게 됩니다.

 

시리즈의 특징

레트로 감성과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한 연출이 돋보이며, 캐스팅에 대한 호평도 높았습니다.

특히, 신예들의 연기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OST에 대한 호평도 많았으며, 각 곡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반영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 인터뷰

작품의 시작과 난제:

"소년시대"는 안전한 흥행을 보장하기 어려운 작품으로, 대부분의 출연 배우가 신인이며, 대본 작가 역시 데뷔작인 상황에서 제작되었고 작품을 통해 자신이 고등학생 시절 느꼈던 감정을 이야기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드라마의 주요 메시지:

"소년시대"는 10대의 이야기를 다루며, 남자아이들이 가지는 로망과 꿈, 리더가 되고 싶은 욕망 등을 폭넓게 다룹니다.

드라마는 힘의 논리가 아닌 진정한 자기 힘으로 꿈을 이루는 것에 중점을 두어, 실질적인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합니다.

 

캐릭터와 흑거미 지영의 역할:

흑거미 지영은 캐릭터들 중에서도 특별한 비중을 가지며, 병태에게 재능을 기부해주는 등 독특한 역할을 합니다.

흑거미는 싸움 뿐만 아니라 의협심과 불의에 대한 저항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드라마의 가치와 메시지:

"소년시대"는 10대 소년들의 로망을 담은 작품으로, 이러한 이야기가 가지는 가치는 진정한 자기 힘으로 꿈을 이루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은 폭력적이고 어른스러운 방식으로 10대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리더십과 꿈을 향한 열망에 중점을 둡니다.

 

임시완 배우와 코미디 가능성:

임시완 배우는 평소 진지하고 차분한 역할이 많았지만, 코미디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그의 진중함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믿었습니다.

코믹 연기에서 중요한 것은 캐릭터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며, 임시완은 장병태로 자연스럽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드라마의 완성과 향후 계획:

"소년시대"는 출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캐스팅에 성공적이었고 현재 시즌 2나 스핀오프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작품의 세계관을 더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다고 합니다.

 

총평

"소년시대"는 레트로 감성과 풍부한 음악, 캐릭터의 성장과 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한 성공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캐스팅과 음악 선택 등 작품 전반에 대한 섬세한 고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임시완 배우가 찌질한 모습의 연기를 정말 잘 소화해 내고 대사한마디 한마디와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눈물이 나는 장면들도 꽤 있었고 매력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아 웃고 울며 정주행하다보니 사투리의 늪에 빠져버린 드라마였습니다.

총 10부작으로 시즌1은 마무리가 되었고 시즌2가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