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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를 때, 일단은 계속 가보는 중입니다.

by 또구영 2025. 4. 8.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뭐였더라?’  
누가 물으면 대답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저 남들이 하는 걸 따라가고,  
해야 하니까 한 일들만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나라는 사람은 뒤로 밀려 있었나 봐요.

그렇다고 절망적인 건 아니에요.  
지금부터 다시 찾아가면 되니까요.  
어디선가 ‘길을 잃은 게 아니라, 길 위에 서 있는 중’이라는 말을 봤는데  
그 말이 내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여전히 지금도 걷고 있는 중이에요.  
틀려도 괜찮고, 돌아가도 괜찮고, 멈춰도 괜찮아요.  
다만 멈추지 않고 ‘내가 누구인지’ 계속 들여다보려 해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야경을 보며

친한친구와 끝없는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이런 시간안에서도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도 해요.


도전은 늘 두렵지만,  
한 발 내딛고 나면 그게 또 용기가 돼서 돌아올거라 믿어요.   

진부할수도 있지만 이 말은 정말 마음을 울리고 힘이 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지금 이 길도 결국 너를 좋은 곳으로 데려갈 거야.”

오늘도, 그렇게 조금씩 나를 찾아가고 있어요.

힘을내보자 힘!